
학술대회는 '블루 이코노미와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변화 대응'을 주제로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해양수산업을 비롯한 주요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정책적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제1분과(국제경영) △제2분과(국제통상) △대학(원)생 발표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제1분과는 '블루 이코노미 기반 산업 환경 변화와 대응', 제2분과는 '지속가능한 통상 질서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각각 4개의 발표와 토론이, 발표대회는 총 10개 학생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기조발표는 에너지경제연구원 이상열 연구기획조정본부장이 '에너지트릴레마 시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에너지 안보, 형평성, 환경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에너지트릴레마 관점에서의 탄소중립 전략을 제시하며 해양수산업과 국제통상 분야의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이 에너지 전환정책과 긴밀히 연계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신동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영상 환영사를 통해 "연구기관과 지역의 대학, 전문가들이 함께 산업·통상·환경을 포괄하는 이슈에 대해 학제 간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공동연구와 정책 연계를 위한 실질적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정희 KMI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해양수산과 국제통상 분야 전문가들 간 활발한 지식교류 및 새로운 정책제안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복합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세계 경제상황 속에서 블루 이코노미라는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공동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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