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베니스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영화의 제공·배급을 맡은 CJ ENM의 주가가 7% 넘게 급등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분 기준 CJ ENM은 전 거래일 대비 5100원(7.14%) 오른 7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어쩔수가없다'는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지난 29일(현지시간)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영화는 상영 직후 9분 동안 기립박수를 받는 등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국내 영화가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것은 13년 만이다.
지난달 31일 영화제 공식 거진 '시아크 인 모스트라(CIAK in Mostra) 별점은 3.6점으로 경쟁부문에서 공개된 경쟁작 8편 중 가장 높았다.
CJ ENM은 ‘어쩔수가없다’의 투자·배급을 맡고 있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영화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