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李 대통령, 월가서 한국경제 설명회…투자 유치 총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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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월가서 한국경제 설명회…투자 유치 총력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해 마지막 일정으로 월가에서 ‘한국경제설명회 투자 서밋’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시장 활성화와 기업 지원 의지를 강조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구윤철 부총리와 주요 기업인들도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의 교류 확대가 기대됩니다. 대통령실은 월가의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 경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 토의를 주재했습니다.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국제 규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AI 기본사회’ 구상을 소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술이 모두의 삶을 보장하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만나 한미 관세 협상과 통화스와프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여야 협상 결렬…정부조직법 본회의 상정
여야가 정부조직법을 두고 벌인 막판 협상이 결국 결렬됐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 본회의에 정부조직법 등 4개 법안을 상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조직법과 함께 방송미디어통신법, 국회법, 국회 증언감정법을 처리한다는 입장입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더 이상 협상의 의미가 없다며 법안 상정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합의된 법안부터 처리하자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의장이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응해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을 예고했습니다. 정부조직법을 둘러싼 여야의 충돌은 본회의장에서 정면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첫 공판, 법원 전면 중계 결정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의 첫 공판을 전면 중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는 내란특검팀의 신청을 받아들여 내일 오전 열리는 첫 공판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중계는 법원의 전용 카메라를 통해 공판 시작부터 종료 시까지 진행되며, 촬영 영상은 개인정보를 가린 뒤 인터넷 등을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의 보석 심문에 대해서는 중계가 불허됐습니다. 재판부는 공개재판은 유지하되 불허 사유는 법정에서 직접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란특검법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중계를 허가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윤 전 대통령의 법정 모습이 공개되는 것은 지난 4월 내란 재판 이후 5개월 만입니다.
식약처 "임신부, 전문 상담 후 타이레놀 복용 가능"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임신부의 타이레놀 복용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식약처는 필요할 경우 전문가와 상의해 복용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임신 초기 고열이 지속되면 태아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고, 다만 하루 복용량은 4천 밀리그램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또 이부프로펜 등 다른 소염진통제는 태아 신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임신 30주 이후에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식약처는 관련해 업체들에 미국 정부 발표 자료 제출을 요청했고, 새로운 과학적 증거가 나오면 사용상 주의 사항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나무, 네이버 계열사 편입…주식 교환 추진
​​​​​​​네이버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합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추진하며 지배구조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결합을 통해 양사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을 비롯한 디지털 금융에 본격 진출합니다. 국내 최대 포털과 글로벌 4위 가상자산 거래소의 협력으로 쇼핑과 금융, 가상자산까지 아우르게 됐습니다. 양측은 향후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42억 원 횡령' 황정음, 1심서 집행유예 선고
​​​​​​​배우 황정음 씨가 회삿돈 42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제주지법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며 전액 변제와 초범이라는 점을 참작했습니다. 황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기획사 자금을 가상자산 투자와 세금 납부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지난 6월까지 횡령금을 모두 갚았습니다. 선고 직후 황 씨는 눈물을 보이며 법정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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