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동탄구가 구리시를 제치고 경기도 비규제지역 중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9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3월 첫째 주(3월 2일 기준) 동탄구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직전 주 대비 0.28% 올랐다. 경기 비규제지역의 아파트값 상승률 기준으로 구리(0.16%)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부동산원이 지난달 둘째 주부터 조사하기 시작한 동탄구의 아파트값은 4주 연속(0.13%→0.22%→0.20%→0.28%)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앞서 구리시는 지난해 서울 25개 구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대책 직후,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풍선 효과'가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첫째 주(11월 3일 기준) 기준 비규제지역인 화성시와 구리시는 각각 0.26%, 0.52% 상승해 직전 주 대비 오름폭이 두 배 이상으로 커졌다.
비규제지역 아파트는 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 전매 제한, 민영 주택 청약 가점제 비율 등에서 규제지역 대비 완화된 조건을 적용받아 매입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도 적용받지 않는다.
토허구역 지정에서도 제외돼 2년 실거주 의무에서 벗어나 전세 낀 매매인 '갭투자'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달 들어 구리시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급격히 둔화하면서, 다른 비규제지역인 동탄구에 자리를 내어주는 양상이다.
동탄구의 경우, 비규제지역에 일자리 집중과 인구 증가라는 요인이 겹치면서 수요가 높아지고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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