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대치쌍용1차 재건축 출사표…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 제시

  • 다니엘 리베스킨트 손잡고 '래미안 르네아르 대치' 제안

래미안 르네아르 대치 사진삼성물산
래미안 르네아르 대치.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1차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대치쌍용1차 재건축은 대치동 66번지 일대 15층 5개동 630세대 규모의 기존 단지를 최고 49층 6개동 999가구로 다시 짓는 사업이다. 대치동 일대 재건축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도 평가된다.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에 독창적인 외관과 고급 조경을 앞세운 설계를 적용해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 단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와 협업에 나섰다. 리베스킨트는 뉴욕 세계무역센터와 베를린 유대인 박물관 설계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외관에는 수직 실루엣 위로 원형의 선이 겹겹이 회전하며 솟아오르는 듯한 곡선 패턴을 담았다. 보는 위치에 따라 다른 인상을 주는 입면을 구현하겠다는 설명이다. 양재천 수변공원과 연결한 조망형 아트라운지 ‘스파이럴 쉘’도 단지의 대표 요소로 제시했다. 단지 전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풀어내겠다는 뜻이다.
 
설계의 핵심은 조망과 개방감이다. 삼성물산은 대안 설계를 통해 조합원 690명 전원이 양재천과 탄천, 대모산 등 주변 자연환경을 넓게 바라볼 수 있도록 단지 배치를 짰다고 밝혔다. 중앙광장은 약 1만5000㎡ 규모로 확보했다. 쾌적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구성이다.
 
커뮤니티 시설도 강남권 최고 수준을 겨냥했다. 세대당 약 13.2㎡ 규모의 커뮤니티를 계획했고 아쿠아파크와 골프클럽, 다이닝 카페테리아 등 복합문화시설을 담겠다고 했다. 3개층 높이의 스카이 커뮤니티에서는 양재천과 탄천, 한강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각 동 지하에는 교육과 취미, 운동 기능을 아우르는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커뮤니티도 배치할 계획이다.
 
주거 성능도 끌어올렸다. 세대 천장고는 2.82m로 계획했다. 1등급 층간소음 저감기술과 음식물·일반쓰레기 이송설비, AI 주차관리 시스템 등 미래형 주거 기술도 함께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새 단지명으로 ‘래미안 르네아르 대치’를 제안했다. 프랑스어로 재생을 뜻하는 ‘르네’와 예술을 뜻하는 ‘아르’를 결합한 이름이다. 새롭게 태어난 대치의 얼굴이자 예술적 상징성을 담은 주거단지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기존 주거의 모든 기준을 뛰어넘는 차별화된 제안을 통해 대치쌍용1차를 강남권 대표 주거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 아파트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명품 단지로 재탄생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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