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AI 멤버십 기업' 모집…AI 생태계 확장 나선다

  • 내달 6일까지 전국 기업 대상 모집…도내 기업엔 평가 가산점 부여

  • 선정 기업에 공용 업무공간 제공…입주기업 수준 클러스터 인프라 지원

  • 기술개발·실증·사업화·해외진출 연계 프로그램 우선 참여 기회 제공

사진경과원
[사진=경과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내달 6일까지 도내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경기도 AI 멤버십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조성 중인 AI 혁신클러스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산업 전환의 핵심 도구로 활용할 기업을 발굴하고, 사업 초기 인프라 부담을 낮춰 기업의 AI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AI 기술 또는 서비스를 보유한 전국 기업으로 규모와 소재지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총 50개사 이상을 선정해 1년간 멤버십을 운영하고 평가를 거쳐 연장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도내 기업에는 평가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선정 기업은 AI 혁신클러스터 내 공용 업무 공간과 스마트 공유 오피스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으며 클러스터에 입주하지 않더라도 입주기업과 동일하게 공용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기술개발, 실증·사업화, 해외시장 진출 등으로 구성된 AI 기업 성장 프로그램은 별도 선발을 통해 지원되며 멤버십 기업은 선발 과정에서 우선 대상에 포함되는 등 우대를 받는다.

경기도는 판교 허브를 중심으로 부천, 시흥, 하남, 의정부, 성남일반산단 피지컬 AI 랩을 잇는 6개 거점 체계로 AI 혁신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부천은 로봇, 시흥은 바이오, 하남은 서비스, 의정부는 제조 분야 특화 거점으로 조성돼 연구개발과 기술 실증, 사업화, 인재 양성까지 연계하는 구조를 갖췄다.

이 같은 클러스터 체계는 최근 본격 가동 단계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4월 9일 판교글로벌비즈센터에서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협의회’를 출범하고 거점 간 공동사업 추진과 기업 지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는 시스코, 엔닷라이트, KAIST 김재철 AI대학원 등이 네트워크·보안 인프라, 피지컬 AI 솔루션, AI 원천기술 분야 협업 과제를 제안했고, 도는 스타트업 발굴·매칭과 후속 협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경기도는 올해 입주·멤버십 기업 127개사를 대상으로 기술개발, 채용연계,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투자연계 등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3월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거점 개소 당시에도 입주기업 43개사와 멤버십 기업 84개사 등 총 127개사를 대상으로 업무공간 지원과 투자연계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와 경과원은 4월 17일까지 ‘AI 기술개발 지원사업’ 참여기업도 모집하고 있다. 총 20개사를 선정해 GPU·클라우드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비용을 기업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멤버십 기업이 향후 실증·사업화와 기술개발 프로그램으로 연계될 수 있는 기반도 함께 넓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모집은 클러스터 참여 저변을 넓히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경기도 AI 멤버십은 기업이 별도 비용 부담 없이 혁신클러스터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AI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려는 기업이 유연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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