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회의장 "美 해상 봉쇄 계속하면 호르무즈 해협도 다시 폐쇄"

  • 양국 2차 종전 협상 20일 파키스탄 개최 전망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 사진AFP·연합뉴스 이슬람자문회의통신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 [사진=AFP·연합뉴스, 이슬람자문회의통신]

모하바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이 자국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발표에도 미국이 해상 봉쇄를 지속하겠다고 압박하자 "그럴 경우 호르무즈 해협도 다시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갈리바프 의장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은 글을 게재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과는 이란의 허가에 달려 있다며 주도권을 가져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이란과 거래가 완전히 완료되기 전까지 이란에 한해 해군 봉쇄는 전면 유지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아울러 갈리바프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시간 동안 7가지 주장을 펼쳤지만, 모두 거짓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거짓말로는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협상에서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보유 중인 농축 우라늄을 모두 미국에 넘기기로 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발언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 양국의 2차 종전 협상은 오는 20일 파키스탄에서 개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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