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에 동행한 김 여사는 이날 뉴델리 야쇼부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케이 드림 스테이지(K-Dream Stage : All India K-Pop Grand Championship 2026)’ 행사장을 찾아 “오늘 이 자리가 서로의 문화를 더욱 이해하고 공감하며 양국 간 교류가 한층 넓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이번 일정은 인도 내 K-팝 문화를 이끌어가는 청년들을 격려하고, 양국 간 문화적 유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주인도한국문화원은 2011년부터 매년 K-팝 경연대회를 개최해왔으며, 이번 행사는 최근 5년간 입상팀 가운데 보컬과 댄스 부문 각 3개 팀이 결승에 올라 실력을 겨루는 왕중왕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 여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인도를 이어줄 케이 드림 스테이지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인도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도가 매우 높다는 자료를 보았는데 현장에 와보니 그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모든 경연팀의 무대를 감상한 뒤 “정말 대단하다”면서 “제가 ‘마흔 살만 좀 어렸으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예술학교에서 꿈을 키웠던 시절이 있었다”라며 “1, 2, 3등이 전혀 상관이 없지 않나. 여러분 모두가 위너”라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영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도 대중문화교류위원장 자격으로 행사에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보컬 부문에서는 에일리의 ‘저녁 하늘’, 샤넌의 ‘새벽비’, 아이유 ‘좋은 날’ 등 한국어 노래가 이어졌고, 참가자들이 정확한 발음과 풍부한 감정으로 무대를 소화하자 김 여사는 놀라움과 반가움을 함께 드러냈다.
김 여사는 인도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데 어려움이 없는지 묻기도 했으며, 옆자리에 앉은 하샤 다스 주한 인도대사 부인은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접하고 배우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댄스 부문에서는 케플러의 ‘WA DA DA’, 에스파의 ‘아마겟돈’, 라이즈의 ‘Fame’ 등에 맞춘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김 여사 역시 박수로 리듬을 맞추며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인도 출신 멤버 아리아가 속한 K-팝 걸그룹 ‘엑신’, K-팝 보이그룹 ‘유나이트’, 인도 인기 가수 드바니 바누샬리의 무대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펼쳐지며 양국 문화의 조화를 선보였다.
심사에는 박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이우창 하이브 인디아 대표, 댄서 립제이가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열정과 실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연습 과정에서 쌓아온 노력과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안 부대변인은 보컬과 댄스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각 1개 팀에게는 상금과 한국 왕복 항공권이, 2위와 3위 팀에게는 상금이 수여됐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