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韓화물선 겨냥 테러성 드론 공격 강력 규탄…형제국 대한민국과 연대"

  • "국제 항행 안전 중대 위협"

UAE 외무부 사진UAE 외무부
UAE 외무부 [사진=UAE 외무부]

아랍에미리트(UAE)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HMM 나무호 피격 사건을 '테러성 드론 공격'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규탄했다.

UAE 외무부는 1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회사가 운용하는 화물선을 겨냥한 테러성 드론 공격을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UAE 외무부는 "이번 공격은 국제 항행의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며, 핵심 수로의 안정을 훼손하려는 위험한 긴장 고조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형제국인 대한민국과의 연대를 표명한다"며 "한국 선박과 이익의 안보 및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UAE 외무부는 이번 공격이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고 상선 공격과 국제 해상 항로 방해를 배격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817호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선을 겨냥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을 경제적 강압 또는 협박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행위는 해적 행위에 해당한다며, 역내 안정과 주민, 글로벌 에너지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한다고 비판했다.

HMM 나무호는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해 있던 중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한국 선박 ‘나무호’ 화재 원인이 외부 공격으로 확인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나무호 등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은 정당화되거나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다만 공격 주체에 대해서는 예단하지 않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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