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주장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트리니다드토바고전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경기에서 전반을 2-0으로 마무리했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치르는 최종 모의고사 첫 경기에서 홍 감독은 스리백 전술을 꺼냈다.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섰고, 배준호와 이동경이 2선에 배치됐다. 김진규와 백승호가 중원을 맡았으며, 옌스 카스트로프와 김문환이 좌우 윙백으로 출전했다. 수비진은 이기혁, 조유민, 이한범이 구성했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한국은 전반 초반 다소 답답한 흐름을 보였지만 손흥민이 균형을 깼다. 전반 40분 김진규가 찔러준 공을 김문환이 땅볼 크로스로 연결했고, 손흥민이 이를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곧바로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전반 42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배준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골대 왼쪽을 향한 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A매치 개인 통산 56호골이다.
한국은 손흥민의 연속골을 앞세워 2골 차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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