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업무보고 준비에 새 수장 맞이까지…분주한 중기부

  • 직무대행 체제 속 업무 공백 최소화

  • 2차 업무보고·차기 장관 인선 대비

세종시 중소벤처기업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중소벤처기업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중소벤처기업부가 장관 공백 속에서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두 번째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준비하는 동시에 차기 장관 내정에 귀를 기울이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14일 청와대와 업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내달까지 총 아홉 차례에 걸쳐 업무보고를 받는다. 지난해 연말 첫 업무보고에서 나온 부처별 핵심 과제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다.

7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업무보고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 과정을 생중계한다. 업무보고 대상은 19부·6처·18청·7위원회와 산하 140개 공공기관이다.

중기부 업무보고는 다음 달 초 열릴 예정이다. 중기부는 대통령이 각 정책의 추진 속도와 실효성을 직접 점검하고, 처음으로 국민참관단 참석해 질의응답에 나서는 만큼 어느 때보다 꼼꼼한 준비에 나섰다. 


청와대는 이번 업무보고 주제인 '삶으로 체감하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에 맞춰 국민참관단 200명을 선발했다. 청와대는 "국민참여단은 대통령과 함께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현장 시각에서 자유롭게 질의 또는 제안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오른쪽과 한성숙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오른쪽)과 한성숙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기부는 업무보고와 함께 새 장관 맞이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기부 장관 자리는 한성숙 전 장관이 지난달 7일 이재명 정부의 2기 국무총리로 지명된 이후 사실상 한 달 넘게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한 전 장관이 이달 1일 국무총리로 공식 취임한 뒤엔 노용석 제1차관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운영 중이다. 

관가에서는 집권 2년 차 국정 드라이브를 본격화하기 위해 이르면 이번 주 중기부를 비롯한 일부 부처에 대한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신임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만큼 2기 중기부 장관의 취임은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기부는 차기 장관이 지명되면 곧바로 청문회 준비단을 꾸려 청문 절차에 착수하는 한편, 대통령 업무보고 내용과 지시 사항을 반영해 국정과제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부서별 보고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관 공백 속에 대통령 업무보고와 차기 장관 인선 준비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중기부 간부들과 주요 실·국은 여름휴가도 미룬 채 관련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기부 관계자는 "차기 장관 인선과 대통령 업무보고를 앞두고 간부진은 물론 실무자들도 관련 자료를 점검하고 보고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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