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Z8' 동남아·오세아니아 출시…사전판매 60% 급증

  • 1030세대 구매 비중 60%…젊은층 뜨거운 호응

  • 워치 울트라2·워치9 동시 출시…AI 생태계 확대

삼성전자 동남아 매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동남아 매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8 시리즈'를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현지 사전 판매에서 폴드 시리즈 판매량이 전작보다 60% 급증한 가운데, 특히 '갤럭시 Z 폴드8'이 흥행을 주도하며 글로벌 폴더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2·워치9'을 동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전역에 공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갤럭시 Z8 시리즈는 정식 출시 전부터 현지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사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전 세계 갤럭시 Z8 시리즈 사전 판매량이 전작 대비 30% 이상 증가한 가운데 동남아·오세아니아에서는 Z 폴드8 울트라와 폴드8의 사전 판매량이 전작보다 60% 늘었다.

특히 '폴드8'이 흥행을 이끌었다. 동남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갤럭시 Z8 시리즈를 사전 구매한 고객 10명 중 6명이 폴드8을 선택했다. 폴드8은 4대3 비율의 메인 화면을 적용해 숏폼 영상과 웹툰, 게임 등 콘텐츠 소비에 최적화했다. 무게도 201그램(g)으로 역대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가볍다. 현지에서는 그라파이트와 라벤더 색상의 선호도가 높았다.

젊은 소비자층의 높은 관심도 두드러졌다. 삼성닷컴을 통해 Z8 시리즈를 구매한 현지 고객 가운데 10~30대가 약 60%를 차지했다. 기존 폴더블폰의 주요 고객층을 넘어 젊은 세대로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상위 모델인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대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과 생산성을 앞세웠다. 203.1밀리미터(㎜) 크기의 메인 화면과 업그레이드된 카메라 시스템을 적용했다. 바이올렛 쉐도우와 그라파이트 색상이 높은 인기를 얻었다.

갤럭시 Z 플립8은 휴대성과 디자인을 강화했다. 역대 플립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은 두께를 구현하고 새롭게 디자인한 '플렉스 윈도우'를 적용했다. 커버 화면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정보, 인공지능(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지에서는 핑크 색상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웨어러블 신제품인 갤럭시 워치 울트라2와 워치9도 함께 출시하며 갤럭시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워치 울트라2는 아웃도어 스포츠 수요를 겨냥해 80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 등 고성능 하드웨어를 탑재했다. 워치9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을 아우르는 '갤럭시 AI 생태계'를 앞세워 동남아·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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