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 애플 첫 폴더블폰 공개 기대감…비에이치 17%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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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에이치]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공개 기대감에 부품주 비에이치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비에이치는 전 거래일 대비 17.9%(3170원) 오른 2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의 신규 폴더블폰 공개가 임박하면서 연성회로기판(FPCB)을 생산하는 비에이치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오는 9일 오전 10시(미국 서부시간), 한국 시간으로는 10일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행사에서 공개할 제품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와 함께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에이치는 애플과 삼성전자에 연성회로기판을 공급하는 핵심 부품업체로 꼽힌다.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본격 진입할 경우 관련 부품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대신증권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가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8 판매 호조에 이어 애플까지 시장에 가세하면서 내년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이 지난해 2032만대에서 올해 2610만대로 28.4% 증가하고, 내년에는 3537만대로 35.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은 연간 1500만대 이상 판매되며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설 것으로 내다봤다. 

로봇·휴머노이드 사업 확대 기대도 주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신증권은 비에이치가 기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관련 매출을 기반으로 추가 고객사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축 연성PCB의 로봇·휴머노이드 적용 가능성이 커지면서 내년 이후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애플 폴더블폰 출시와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8 흥행을 반영하면 2027년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 확대에 따른 비에이치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비에이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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