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8만달러대 후퇴…美 CPI 앞두고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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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다시 7만달러 후반대로 밀리며 8만달러 선에 안착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경계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39% 하락한 7만8933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0.96% 하락한 2481달러, 리플(XRP)은 2.40% 내린 1.38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는 2.47% 떨어진 103.35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1.86% 하락한 737.18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비트코인은 미국의 재정 건전성 우려가 다시 부각된 가운데 미 재무부의 장기 국채 매입 확대 등의 영향으로 통화가치 하락을 방어하려는 수요가 금과 비트코인으로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에 6만달러 초반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최근 8만달러 선을 회복했다.

다만 오는 10일과 11일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물가 지표에 따라 연준의 9월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시장 전망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25% 내린 1억757만원(약 7만9863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높은 정도를 나타내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1.30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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