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호텔신라, 면세 업황 부진 지속…목표가 6만3000원↓"

사진호텔신라
[사진=호텔신라]


한국투자증권은 1일 호텔신라에 대해 면세 업황 부진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7만3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13.7% 하향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9614억원, 영업이익은 372.3% 증가한 54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5.6% 밑도는 수준이다.

호텔 부문은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3분기 호텔·레저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한 274억원으로 추정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신라스테이 등 호텔 사업의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면세 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6.8% 감소한 266억원으로 예상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 기대와 달리 면세 산업 매출이 2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최근 원화 강세는 면세 사업의 원가 부담을 낮추는 요인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와 달리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면세뿐 아니라 백화점 등에서도 소비를 즐기고 있어 인바운드 관련 수혜주의 범위가 넓어졌다"며 "아쉬운 업황과 실적 등으로 호텔신라의 주가는 잠깐 쉬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바운드 모멘텀은 유효하고 이에 따른 호텔신라의 실적 개선은 분명하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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