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대통령의 리더십이 훼손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면 제어를 할 때가 됐다"며 검찰 개혁 강경론을 제기하는 당내 강경파들을 겨냥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채널 '민티07'에 출연해 "강하게 검찰 개혁을 주장했던 부분을 수용한 부분들이 있다"며 "이제는 민생 개혁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과하게 요구하거나 대통령의 리더십을 훼손할 수 있는 우려가 있다면 당에서 제어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와 수사·기소 분리 등 검찰 개혁을 둘러싼 여권 내 이견을 봉합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힘을 실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전날 엑스(X·구 트위터)에 "수사·기소 완전 분리는 물론, 많은 이들이 구상했던 것 이상으로 소속 부처 분리까지 이뤄냈다"고 언급, 당내 강경파들을 직격했다.
앞서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지난 4일 페이스북에서 "검찰 개혁이 9부 능선을 넘으리라 기대할 때 등 뒤에서 총알이 날아와 구구절절 되짚어야 하는 날이 오리라고 상상조차 못 했다"며 김 후보자를 지적한 바 있다.
당내 대표 강경파인 김용민 의원도 전날 "저는 중수청을 법무부에 두는 방안이나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남겨두는 방안을 제시한 적이 없다"며 이 대통령의 의견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기도 했다.
또한 김 대표는 이날 대법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정감사를 통해 청와대의 대법관 재제청 요구 거부 논란을 다루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향해서도 절제된 질의를 요청했다.
김 대표는 "법적으로 따질 건 다 따지며 엄히 질문을 해야 한다"면서도 "서영교 법제사법위원장이 전체적으로 법사위를 조절하며 운영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