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6일 국정감사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국감장에서 이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훈부는 이날 오후 3시께 언론 공지를 통해 “권 장관은 오전부터 몸이 좋지 않아 오후 국정감사 참석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 중앙보훈병원에서 진료 중으로, 자세한 내용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 정무위원회의 보훈부 대상 국정감사에 기관증인으로 출석했다. 오전 질의에서 권 장관은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해 “저는 도발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다친 장병들에 대해서는 "향후 부상 장병들에 대해 보훈부가 적극적으로 심사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이번 사고를 ‘불이의 사고’라고 언급한 것이 적절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장관이 대통령 말씀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하지만 오전 질의를 마치고 정회한 상태에서 권 장관은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고 직원들에 밝혔고, 이에 보훈부 측은 국회 측에 양해를 구하고 권 장관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만 구급차를 이용할 만큼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보훈부 국감에는 강윤진 차관이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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