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CPTPP, 결론 정하지 말고 원점서 다시 대화"

  • "농어민 신뢰·공감대 전제로 국익 따져야"

  • 전월세 대책 구체적 보고 지시…자살 관련 대책도 독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린 민원혁신 사례보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린 민원혁신 사례보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문제와 관련해 “결론을 정해놓고 서두르지 말고 원점에서 다시 대화를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제43회 국무회의에서 “국제 통상 질서의 격변기에 CPTPP의 전략적 가치가 중요하다는 의견과 농수산업계의 우려가 매우 크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정책 추진은 농어민들의 신뢰와 공감대를 전제로 국익을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주거 대책과 관련해 공공임대와 매입임대 등 전월세 대책을 구체적인 표로 정리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산업재해와 자살 사망자 감소 대책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고용노동부에 산재 사망 감소율을 자세히 물은 뒤 50인 미만 사업장의 산재 사고가 크게 줄었다는 보고를 받고 “정부가 집중적으로 관리하면 효과가 나타나기 마련”이라고 격려했다.
 
자살 사망자 수도 감소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에 도달하려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성숙 국무총리가 지방자치단체장의 관심도 중요하다고 보고하자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살 사망자 감소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북극항로 시범 운항 중인 선박의 귀항 일정도 물었다. 선박이 12일 뒤 귀항한다는 답변을 들은 뒤에는 “부산의 미래에 큰 희망이자 미래의 깃발이 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비공개 회의에서는 부처 보고 2건과 함께 법률공포안 18건, 대통령령안 15건, 일반안건 3건도 심의·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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