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9개 시군 11개 아파트 소방·교통 안전점검...맞춤형 기술자문

  • 화재 수신기·감지기·전기차 충전시설 주변 소방설비 등 집중 점검

  • 26년 하반기 공동주택 소방·교통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기술자문 추진

  • 과속방지턱·횡단보도·반사경·지하주차장 높이 제한 표지 관리상태 확인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경기도(지사 추미애)가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와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고양시 등 9개 시군 11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소방·교통 분야 맞춤형 기술자문을 실시하고, 단지별 현장 여건에 맞는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8일 도에 따르면 이번 기술자문은 오는 11월 초까지 진행되며 공동주택 내 전기차 화재 우려와 소방시설 오작동, 보행자 교통사고 등 입주민의 불안을 줄이고 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 분야에서는 화재 수신기와 연동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화재 감지기의 오작동 원인을 살펴보는 한편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주변의 소방설비와 화재 위험요인도 점검해 필요한 개선방안을 안내할 예정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단지 내 보행자 안전과 직접 연결되는 과속방지턱과 횡단보도, 최고속도 제한 노면표시와 표지판, 반사경 등의 설치·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어린이 통학버스 정류장 표시와 지하주차장 출입구 높이 제한 표지도 함께 확인한다.

도는 현장에서 확인된 위험요인을 일률적으로 개선하는 방식보다 단지별 구조와 시설 배치, 이용 특성 등을 반영해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관리방안과 정비 방향을 제안할 방침이다.

이번 자문에는 민선 9기 공약에 따라 공동주택의 교통·소방시설을 중심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는 내용도 반영됐으며 화재와 교통사고가 실제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는 공동주택 보수공사의 적정성과 입주민 안전을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공동주택 기술자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건축·소방·교통 등 10개 분야 전문가 100명으로 기술자문단을 구성하고 있다.

기술자문단은 현장을 직접 확인한 뒤 단지의 문제점과 시설 상태를 분석해 적정한 공사 방향과 공법, 유지관리 방안 등을 제시하며 2014년 10월 구성 이후 지금까지 모두 3428개 단지에 기술지원을 제공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와 교통사고는 입주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지별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자문을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는 경기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신청서를 작성해 경기도 공동주택기술지원팀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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