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공장·창고 화재 막는다…완주군, 안전 전수조사 착수

  • 1229동 대상…이달 12일부터 내년 12월까지 3단계로 점검

완주군청 전경사진완주군
완주군청 전경.[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은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관내 공장과 창고를 대상으로 대규모 화재 안전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완주소방서와 합동으로 이달 12일부터 내년 12월까지 관내 공장 및 창고 1229동을 대상으로 건축법 위반 여부와 화재 안전관리 상태를 단계별로 전수 조사한다. 

최근 다른 지역 공장 화재로 인명 피해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라, 화재 취약 요인을 선제적으로 찾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공장화재 등 산업재해의 경우 개별기업의 손실에 국한되지 않고 공급망·고용 등 산업 생태계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는 만큼, 산업현장의 안전을 강화해 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공장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이 기업·산업의 경쟁력이 되는 제조 생태계 혁신을 위해 지난 7월 31일 공장화재 안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군은 이같은 방안에 맞춰 관련 분야 고급 기술자와 담당 공무원 등으로 건축·소방 합동 조사반을 꾸려 점검의 전문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조사 대상은 산업재해 이력 등 위험 점수가 높은 초고위험 사업장, 위험물·유해화학물질 보관 사업장, 연면적 500㎡ 이상 공장 및 창고 등이다. 

위험도에 따라 3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점검한다.

단계별 점검은 △1단계    위험물을 보관하는 초고위험 사업장 228동 △2단계 초고위험 사업장 470동 △3단계 그외 공장·창고 531동 등이다.

합동 조사반은 설계 도면과 인허가 자료, 항공사진으로 사전 조사를 마친 뒤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이어 현장에서는 내화구조, 방화구획, 마감재료, 피난시설, 무단 증축 등 건축 분야 28개 항목과 화재 예방 조치, 소화설비 등 소방 분야 22개 항목을 점검한다.

군은 점검에서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행 여부를 관리키로 했다. 또한 위험 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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