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 "우리 동네 일은 우리가 결정"...주민자치 현장서 소통

  • 7일 월미도서 주민자치박람회...11개 군·구 주민자치위원 한자리

  • 올해 주민자치 사업 481개 중 375개 주민 제안...생활밀착형 자치 확대

  • 박 시장, SNS 통해 "살맛 나는 인천은 살맛 나는 우리 동네에서 시작"

사진박찬대 시장 SNS 캡처
[사진=박찬대 시장 SNS 캡처]

박찬대 인천시장이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주민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시민들의 다양한 제안과 아이디어가 실제 생활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천시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동네 일은 우리가 정한다"며 이날 월미도에서 열린 2026 인천 주민자치박람회에 참석한 소식을 전하고, 주민들이 지역의 주인으로서 스스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주민자치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 시장은 글에서 "강화에서 옹진까지, 11개 군·구의 주민자치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부스마다 우리 동네 자랑이 한창이었다. 직접 해낸 일들을 소개하고, 서로 좋은 아이디어를 나누는 모습이 참 반가웠다"고 현장에서 느낀 소감을 소개했다.

특히 박 시장은 올해 인천에서 추진하는 주민자치 사업 가운데 상당수가 주민들의 직접적인 제안으로 마련됐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주민자치가 단순한 지역 행사나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넘어 생활 속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실질적인 자치활동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올해 인천에서 추진하는 주민자치 사업 481개 가운데 375개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이라며 "동네에 무엇이 필요한지 스스로 찾고, 해결책까지 만들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이 밝힌 수치를 기준으로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은 전체의 약 78%에 달하는 것으로, 지역의 생활환경과 주민 편의에 관한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주민들이 정책의 제안 단계부터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날 박람회는 인천지역 11개 군·구의 주민자치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지역에서 추진해 온 주민자치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주민자치 활동과 사업 성과를 소개하는 부스가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지역별로 추진한 사업을 알리고 다른 지역의 사례를 살펴보면서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주민자치 활동이 특정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인천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군·구 간 교류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으며, 지역마다 서로 다른 생활 여건과 주민들의 요구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박 시장은 주민자치의 성과가 단순히 사업 건수나 행사 규모로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의 변화로 이어지는 데 있다고 보고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이 지역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박 시장은 "살맛 나는 인천은 살맛 나는 우리 동네에서 시작된다"며 "주민들이 내놓은 좋은 생각이 실제 변화로 이어지도록 인천시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시장은 박영규 인천광역시 주민자치연합회장과 각 군·구 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동네 일을 내 집 일처럼 챙겨주신 주민자치위원 여러분, 고맙다'고 인사했다.

한편 인천시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사업이 일회성 제안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자치 활동을 뒷받침하고, 군·구별 우수사례 공유와 주민 참여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주민 중심의 시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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