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실시하는 유연근무제는 지난 10월 실시된 ‘유연근무제 도입에 대한 직원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65%이상의 적극찬성을 바탕으로 한 조치다.
제도 형태는 △육아부담, 원격지 근무 등 개인별 생활여건 △IT 프로그램 개발 △외근중심의 직무 등 업무성격을 고려해 공사 특성에 맞는 7개 유형으로 구성됐다. 시간제 근무 및 재택·원격근무의 경우 육아 부담이 있는 젊은 여직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관계자는 “유연근무제를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 등 정부정책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겠다”며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가족친화 경영에 한발 더 다가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사는 앞으로 수도권 소재 영업점을 중심으로 2∼3개의 스마트 오피스(본사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원격지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IT 기반 사무실)를 시범 운영해 원격근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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