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속가능경제연구회-한수원,‘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 시스템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역할' 주제 세미나 개최

  • 저성장국면 국가발전 동력 ‘저탄소 녹색성장’에 주목해야...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국회 지속가능경제연구회(회장 신학용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와 한국수력원자력은 12일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 시스템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서울대 부경진 교수는 “현재 지구는 환경위기와 자원위기에 동시에 직면하고 있다”면서“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저성장국면에 진입하고 있어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국가발전 계기로 삼기 위해 그 대안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산업육성 전략으로 ▲전략적 R&D 및 사업화를 통해 기술 중심 중소 및 중견 기업 육성 ▲산업화 촉진 및 시장 창출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표준화 및 인증 ▲수출 산업화 촉진을 위해 해외진출 종합지원 시스템 구축 ▲기업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규제·제도 개선 등 네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기술융합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방향으로 ▲핵심원천 기술 및 상용화 기술의 조기 확보 ▲ 공급사슬과 가치사슬의 연계를 통한 부품산업의 융합 ▲스마트에너지 시스템(제로 에너지 하우스, 제로 에너지 빌딩, 제로 온실가스 빌딩)의 확산 ▲녹색에너지 기술 간의 융합을 위한 기술 전문 인력 양성 체계 확립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기술의 산업화 및 보급 연계 등을 제안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글로벌 스타기업 5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공 가능성이 큰 태양광·풍력 중소·중견 기업 중심으로 기업선정 ▲기술개발→ 실증→ 생산→ 인증 획득→ 수출 등 전주기적 지원 ▲글로벌 스타클럽 구성·홍보 강화, 금융·R&D 혜택 부여 등의 인센티브 강화 등 세 가지 로드맵을 제안해 주목 받았다.

국회 지속가능경제연구회장 신학용 의원은 “현 시대는 기후 변화를 비롯한 전 세계적 공동의제 해결을 위해 국가 간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무한 청정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국가별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지속가능한 발전에너지 확보와 이를 전력망에 연계시킬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세계 각국보다 앞서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는 김동환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서울대학교 부경환 교수가 주제발표를 담당했다.

이창호 전기연구원 전력산업연구센터장, 박재영 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 과장, 이상훈 세종대학교 기후변화센터 연구실장, 전병기 한국수력원자력 신재생사업실장이 각각 종합토론자로 참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