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7일 “수인성 식품매개질환 유행 원인균을 조사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검출건수가 지난해보다 88.5% 늘었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대표적인 식중독균으로 오염된 음식(패류, 과일, 야채, 햄, 냉장식품 등)이나 물(지하수)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감염시 평균 24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가 주로 나타나며 메스꺼움, 근육통, 두통, 미열 등을 동반할 수 있다.
김의숙 상록수보건소장은 “온도가 떨어지면 생존기간이 더 오래 지속되는 노로바이러스의 특성상 유행이 올 3월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과일과 채소는 철저히 씻어먹고 음식은 완전히 가열하여 먹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전염성이 강하므로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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