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올해 네트워크 장비 수요 1조1468억원 전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4-03 14: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올해 네트워크 장비 수요가 1조1468억원으로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미래창조과학부가 3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2013년도 네트워크 장비 수요예보 설명회를 열고 통신 사업자의 2013년도 장비 구매 수요 및 네트워크 장비 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장비 수요의 감소는 LTE 전국망 구축 완성 등 통신망 성숙에 따른 망 투자 감소로 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전송장비 수요는 2081억원으로 WDM/ROADM 장비가 1018억원, MSPP/캐리어이더넷 장비는 1063억원으로 투자될 전망이다.

교환장비 수요는 1428억원으로 LTE 확산에 따라 기지국을 연결하기 위한 스위치 등에 461억원, 모바일 VoIP와 VoLTE에 대응한 VoIP용 장비에 967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상반기에 교환 장비 수요의 71%인 1012억원이 집중 투자될 전망이다.

가입자망 장비 수요는 1532억원으로 지하철, 공공장소 등 공중 와이파이망 업그레이드 등에 따라 와이파이 AP에 588억원, FTTH 확산에 따라 PON 장비에 944억원이 투자된다.

이동통신 장비의 수요는 6426억원으로 중계기의 경우 전년과 비슷한 규모인 3330억원, RRH는 1711억원, 펨토셀은 120억원, 여러 장비를 포함하는 부대물자 수요는 1265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네트워크 장비 산업 실태조사 결과 장비 업체의 판매실적은 2008년 7806억원이었으나 지난해 7264억원으로 부침이 있었고 평균 수출비중이 34.7%인 RF 중계기 등 일부 장비를 제외하면 내수 위주로 조사 장비 총 20개 중 9개 장비가 수출 실적이 없는 등 글로벌 역량이 취약한 실정이다.

통신·유선방송사업자의 구매실적은 2010년 1조269억원으로 최고조에 다다른 후 지난해 990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고 라우터 100% 등 일부 고사양의 전송 장비와 교환 장비 경우에는 수입 비중이 높았으나 이동통신 장비는 전량 국산으로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비 부문별 경쟁력은 와이파이 AP 등 가입자망 장비 및 중계기, 펨토셀 등 이동통신 장비는 대부분 국산이 시장을 장악하는 등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송 장비는 저용량 DWDM 장비에서는 경쟁력이 있으나 고사양 제품인 캐리어 이더넷, ROADM은 아직 경쟁력이 약하거나 초기 단계로 평가되고 교환 장비의 경우 진입 장벽이 낮고 저가인 중소형 장비에는 국산이, 고사양 L3 스위치 및 라우터는 외산이 장악하는 등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통신 사업자와 장비 업체 간 유지보수 요율은 유선통신 장비의 평균 유지보수 요율이 납품가액 대비 1.5%로 지난해 1.3%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외산 장비의 3~5% 수준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낮았다.

콜베이스 방식으로 운용되는 이동통신 장비의 평균 유지보수 요율은 15.0%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