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ICT R&D 첫 시동 건다"

- 산기평, 4일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사업 푸름 R&D 선언식 개최<br/>- 미래부·산업부 협력 98개 R&D과제대상, 산·학·연 800여명 참석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기섭 원장)은 4일 건국대에서 '2013년도 신규과제 협약설명회 및 푸름(Purum) R&D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월 공고된 사업에 응모한 221개 과제 중 지원대상으로 통보 받은 98개 과제의 주관기관 및 참여기관의 과제책임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협약절차, 사업비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특히 새롭게 출범한 미래부와 산업부가 협력, 추진 중인 상황에서 개최된 첫 행사라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박장석 산기평 정보통신산업기술 본부장은 “연구자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문제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확대하겠다”며 "동시에 연구 수행자의 도덕 수준도 함께 높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앞서 R&D 예산의 투명하고 깨끗한 집행을 약속하고, 올바른 연구윤리를 다져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푸름(Purum) R&D 선언식'도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일체의 연구 부정행위 방지 및 투명하고 깨끗한 연구비 집행 등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