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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안행부와 사물인터넷 기반 공공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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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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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부 3.0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안전행정부와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행정서비스를 발굴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국민편익 증진, 생활 안전 및 선제적 재난대응을 위해 12개 시범사업에 95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우선 안전한 농수산물 유통을 통해 어린이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고 섬지역의 응급환자 수송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다.

학교와 농가간 직접 거래를 지원하고 배송차량, 보관차량 등에 온습도 센서를 부착해 유통과정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한 시범 사업을 충남 당진, 아산 지역에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기존 4~6단계의 복잡한 유통구조를 직거래로 간소화해 농가의 적정한 수입을 보장하고 어린이가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을 안전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전남 도서지역의 선박에 GPS를 내장하고 119신고센터와 연계된 단말기를 보급해 응급환자 발생시 인근에서 조업 중인 선박을 조회, 육상의 병원이나 소방선에 빠르게 이송할 수 있게 된다.

재난과 환경오염에 대응하기 위한 서비스도 시범 구축한다.

붕괴위험지역에 지표 변화를 측정하는 첨단 센서를 설치하고 상시 감시를 통해 산사태를 미리 예측해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지역 주민에게 즉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지난해 강원도 폐경석장에 시범 구축을 시작으로 올해는 경남 산청군 2개소에 확대.적용해 위험정보를 지역 주민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공장에서 배출되는 비산먼지, 악취 등을 상시 감시하는 서비스와 가축분뇨의 불법폐기를 단속하는 서비스도 전남 광양과 제주도 지역에 각각 구축한다.

농어민 지원서비스, 문화관광 서비스 등 국민편익 증진을 위한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노루, 까치 등이 싫어하는 LED, 특수음파 등을 활용해 도망가게 하거나 포획하는 서비스를 김제와 지리산 및 제주도 일부 지역에 시범 적용한다.

또 경복궁의 옛 모습을 스마트폰과 증강현실을 이용해 보여주고 역사해설 등을 가미한 문화유산 관광안내서비스를 지원하고 경북궁내 200개 궁궐 문화재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문화유산 콘텐츠와 다양한 해설 캐릭터 제공 및 다국어 문화유산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지원을 위해 다국어 모바일 119 신고시스템, 경기장 및 지하철 지능형 화재, 재난 감시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중심의 기상센서 구축으로 기상정보 서비스 확대, 경기장간 이동편의를 위한 도로교통 기상관측 장비를 보강한다.

양 부처는 13개 주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관기관 협의회를 9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고 부처간 협업을 통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심덕섭 안전행정부 국장은 “IT기술이 실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대한 활용될 수 있도록 수요자 입장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며 “행정 효율의 궁극적 목적은 국민행복이고 본 사업의 목적도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박재문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안전행정부와 협업해 ICT 기술을 통해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올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앞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새로운 정부 3.0, 정보화 지원사업이 확산돼 모든 국민에게 편익이 제공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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