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라돈,일산화탄소,이산화탄소 등 9개 오염물질도 법정 기준치를 크게 밑돌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도 기준치 150마이크로그램(㎍/㎥)의 36% 수준인 54.1마이크로그램에 불과해 대전도시철도 역사가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임을 입증했다.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석면 전문조사기관인 ㈜이에스연구소는 지난 4월 17일부터 7월 15일까지 90일동안 대전도시철도 22개 역사에 대한 석면 검출여부를 집중 조사한 결과 ‘석면 불검출’ 판정을 내렸다.
연구소는 22개 모든 역사의 천장재,벽체재료,바닥재,보온재,칸막이,배관재 등을 빠짐없이 조사한 결과 석면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1호선 건설 당시와 시설물 유지 보수시 석면이 함유된 자재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으로서 당연한 결과로 받아 들여 지고 있다.
이와함께 ‘다중이용시설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라 매년 전문기관에 의뢰
해 측정하는 공기질 조사(9월~10월)에서도 9개 항목 모두 법정 기준치를 크게 밑돌아 대전도시철도 모든 역사가 오염ㆍ인체유해물질로부터 매우 안전한 것으로 판명됐다.
이번 공기질 조사에서도 ‘석면 불검출’,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법정 기준치 36% 수준, 실내공기질 공기오염 지표인 이산화탄소 역시 기준치 1000ppm에 훨씬 못 미치는 531ppm으로 나타난 것.
공사는 고객과 시민들의 ‘석면’에 대한 불안감을 덜기 위해 공사 홈페이지와 승강장 행선안내게시기,대전역과 시청역에 있는 공기질 모니터에 석면 불검출과 공기질 측정결과를 수시로 공개하기로 했다.
고종현 환경설비팀장은 "대전도시철도 모든 역사 시설물은 석면을 함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시민들께서 안심해도 된다”며 “맞춤식 환기제어와 친환경 자재사용을 통해 미세먼지를 비롯한 인체에 유해한 오염물질에 대한 엄격한 관리로 안전하고 쾌적한 역사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면’은 마그네슘이 다량 함유된 섬유질 광물로써 건물내부 마감재, 방화재, 전기절연재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재료로 1급 발암물질로 지정돼 지난 2009년부터사용이 전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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