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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제공]
갑자기 비가 오는 날 또는 햇볕이 내리쬐는 날 누군가가 우산이나 양산을 건네주면 보통은 고마움을 넘어 감동을 느끼게 된다.
포천아트밸리는 갑작스런 우천이나 그늘이 부족해 관람에 불편을 호소하는 관람객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우산과 양산 100개를 제작 매표소 앞, 모노레일 하차장, 천문과학관 입구 등 3개소에 비치하고 누구라도 무료로 이용 후 자율적으로 반납하도록 했다.
지난달 30일 우천시에는 포천아트밸리 곳곳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감동우산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관람객들은 “갑작스런 비로 우산을 준비해 오지 못해 걱정이 많았었는데 마침 비치된 우산 덕분에 편안하게 공원을 관람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이렇게 세심한 부분까지 관람객 편의를 생각해 주는 따뜻한 배려에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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