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1일 월미공원 전통정원지구에서 이건산업(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와 함께 기업 푸른 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노경수 시의회 의장, 최순근 이건산업 이사,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해 기업 자원봉사팀, 시민단체 관계자 등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시민단체의 참여와 협력으로 푸른 숲을 조성하기 위해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목재기업인 이건산업(주)이 후원하고, 사랑의 열매·생명의숲이 주최했으며, 인천시가 공동협력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팝나무는 옛날 사람들이 이팝나무 꽃으로 그해 흉년·풍년을 판단할 정도로 우리의 전통정서에 잘 맞는 대표적인 나무다.
이번에 조성된 푸른 숲에서는 오는 가을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주관으로 지역아동복지를 위한 그림그리기대회 등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민간의 후원으로 부평구 십정동에 「우리 동네 숲 조성」을 완료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인구 300만명 시대를 맞아 3천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 참여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도시숲 조성사례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활용한 기업-시간 파트너십의 성공적인 모델로 부각시켜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도시숲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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