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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오른쪽 넷째)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최근 서울 광진구 소재 어린이대공원에서 진행된 '함께 나누는 행복 2016년 신한 자원봉사대축제'에서 무장애 놀이터를 만들고 있다.[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차별화된 사회공헌을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공존(복지), 공감(문화), 공생(환경) 등을 사회책임 경영의 3가지 중점추진 분야로 선정, 추진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복지(공존)를 위해 신한미소금융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이 지난해까지 지원한 규모는 총 1026억원(7366명)이다. 신한장학재단은 생활이 어렵지만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돕기 위해 200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195억원(4185명)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공감(문화)은 전통 문화 복원 및 문화인재 육성 등을 통한 사회적 소통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음악 영재를 발굴하는 '신한음악상'을 제정해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공생(환경)의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기 위해 매년 전국 환경 사진 공모전을 개최, 예술을 통한 환경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기후변화 관련 지속가능경영 평가인 '2015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코리아'에서 국내 금융사 중 최초로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에 2년 연속 선정됐다.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은 최우수 기업 5개사만 선정하는 제도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룹의 철학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 가능 기업으로서 고객과 사회에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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