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김장채소 수급 안정대책 추진···수급안정 대책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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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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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비용 지난해 대비 13% 인상 전망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배추·무·건고추·마늘 등 생산량 및 출하량 감소로 가격 인상이 우려될 것으로 판단, '김장채소 수급 안정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농수산물 도매시장,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및 농협 등을 통해 물량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15일부터 12월 21일까지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 외 7개 중앙(지역)농협에서 김장채소 직거래 장터 개장를 열어 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반을 편성·운영해 유통·출하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기관(단체)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가격 안정 유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올해 4인 가구 김장 소비량은 식생활 소비패턴 변경에 따라 배추 기준 22.7포기로 지난해 24.2포기보다 가구당 1.5포기 감소가 예상된다는 게 울산시 설명이다.

김장비용은 신선배추 기준 24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13%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을배추 재배면적(2016년도 채소류 생산실적 통계)은 지난해(101ha) 대비 48ha가 감소한 53ha로 5718t(전년 1만 2192t), 가을무는 지난해(77ha) 대비 51ha가 감소한 26ha로 2103t이 공급될 것으로 추정된다.

재배면적 및 생산량 감소는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생산농가 감소와 파종기 가뭄 및 잦은 강우에 따른 습해 피해가 주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울산시 가을배추 소요량은 1만9987t으로 생산량 대비 1만4269t, 가을무는 5635t으로 생산량 대비 3532t이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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