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중국 QT 인니로 변경…"신종 코로나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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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2-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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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신종 코로나 발병

  • 개최지 중국→인도네시아 변경

신종 코로나의 여파로 PGA투어 퀄리파잉스쿨 개최국이 변경됐다.

PGA투어 차이나시리즈 로고 [사진=PGA투어]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2월 5일(한국시간) 공식채널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2월 25~28일 나흘간 중국 하이커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퀄리파잉스쿨을 인도네시아 라고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2020년 PGA투어 하부리그 격인 중국시리즈 출전 자격을 주는 3개 대회 중 두 번째 대회다. 첫 번째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활발하지 않던 지난달 중국 광저우에서 열렸고, 중국 국적의 선수들만 출전이 허용됐다. 인도네시아로 변경된 두 번째 대회에 이어 3번째 대회는 3월 3~6일 나흘간 태국에서 열린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대회는 중국 이외의 국적 선수들이 출전한다.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 발병으로 400명 이상이 숨졌다. 예상되는 감염자 수는 2만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퀄리파잉스쿨을 주관하는 PGA투어시리즈차이나는 "PGA투어와 관계된 선수, 스태프, 팬들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중국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는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18번째 확진자가 등장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추가 확진자에 대해 현재 역학조사 및 방역 조치를 진행 중으로, 역학조사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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