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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다닥다닥 붙은 콜센터 감염병에 취약…대구 콜센터에서도 10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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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0-03-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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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시 제공]


대구 콜센터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여명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대구시가 관리하는 콜센터 중 5곳에서 1명씩 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삼성전자서비스 등 대구시 관리 밖에 있는 콜센터에서 5명이 추가 확진됐다"면서 "대구 센터 중 확진자가 나온 5개 센터는 폐쇄 후 관리 중이며 삼성전자서비스 콜센터는 폐쇄 후 방역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지난달 24일에 각 콜센터에 공문을 보내 감염병 예방을 철저하게 해 달라고 요청했고 대부분 직원이 마스크를 쓰고 근무하는 등 협조를 했다"면서 "확진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 중 신천지 교회를 다녀갔는지 여부는 역학 조사를 해 파악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시 당국이 관리하는 컨택센터협회 소속 56개 콜센터에서 8202명이 일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가 관리하지 않는 콜센터가 얼마나 되는지는 추후 조사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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