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들이 감산 연장을 한 것과 별도로 자발적으로 추가 감산을 실행해온 걸프 3개국(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이 이달 말로 추가 감산을 종료하기로 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 에너지장관 압둘라지즈 빈 살만 왕자는 이날 "사우디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가 하루 118만 배럴의 자발적인 추가 감산을 이달 말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이들 3개국은 국제 원유시장의 수급 안정을 위해 118만 배럴을 스스로 감산해왔다. 사우디가 하루 100만 배럴, 쿠웨이트와 UAE가 각각 8만, 10만 배럴을 담당했다. 이는 OPEC+가 합의한 하루 970만 배럴의 감산과는 별도로 이뤄진 '자발적 감산'이었다.
걸프 3국이 '자발적 감산' 중단을 선언하자 그간 급등세를 이어오던 국제유가는 미끄러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4% 급락한 38.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49% 밀린 40.81달러를 가리켰다.
앞서 OPEC+는 6일 열린 화상회의에서 6월 30일이 시한이던 하루 970만 배럴 감산을 오는 7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OPEC+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비(非)OPEC 산유국들의 연대체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 에너지장관 압둘라지즈 빈 살만 왕자는 이날 "사우디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가 하루 118만 배럴의 자발적인 추가 감산을 이달 말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이들 3개국은 국제 원유시장의 수급 안정을 위해 118만 배럴을 스스로 감산해왔다. 사우디가 하루 100만 배럴, 쿠웨이트와 UAE가 각각 8만, 10만 배럴을 담당했다. 이는 OPEC+가 합의한 하루 970만 배럴의 감산과는 별도로 이뤄진 '자발적 감산'이었다.
걸프 3국이 '자발적 감산' 중단을 선언하자 그간 급등세를 이어오던 국제유가는 미끄러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4% 급락한 38.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49% 밀린 40.81달러를 가리켰다.
앞서 OPEC+는 6일 열린 화상회의에서 6월 30일이 시한이던 하루 970만 배럴 감산을 오는 7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OPEC+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비(非)OPEC 산유국들의 연대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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