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템이 상용화한 웨어러블 로봇 (사진=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은 10월 29일, 농업용 웨어러블 로봇의 상용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현대로템은 최근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농업박람회에 3종의 로봇을 선보였다.
박람회에서 공개된 로봇은 ◇장시간 팔을 올리고 작업할 때, 팔과 어깨의 피로를 경감해주는 조끼형 ◇지면에 놓인 물건을 허리높이까지 들어올리는 작업에 효과적인 지게형 ◇앉은 자세에서 착용자의 자세를 지지해주는 의자형 등 3가지 제품. 각각 ◇높은 곳에 있는 과실 수확 ◇무거운 수확물 운반 ◇키가 작은 작물 관리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8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서비스로봇보급사업’ 중 농작업에 적합한 웨어러블 로봇의 개발·보급 사업자로 선정됐다. 농촌 고령화에 따라 농작업의 노동력 경감 및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는 사업이다.
■ 웨어러블 로봇의 용도 다양화
현대로템의 웨어러블 로봇은 이미 현대자동차그룹을 중심으로 자동차와 중공업, 조선, 물류 등의 분야에서 실용화되고 있다. 앞으로 사업영역을 농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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