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US 등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즉시항원검사(ART)를 타액으로 단시간에 정확히 할 수 있는 검사키트를 개발했다. (사진=NUS 제공)]
싱가포르국립대학(NUS)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즉시항원검사(ART)를 타액으로 단시간에 정확히 판정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이르면 3개월 후부터 이 기술을 활용한 검사키트가 출시될 전망.
듀크 NUS 의과대학원, 싱가포르종합병원(SGH), 국립암센터(NCCS) 등의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검사키트는 개인도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정확성은 통상 PCR검사의 97%. 15분 만에 결과가 나온다. 오미크론주를 비롯한 변이주에도 대응한다.
타액을 사용하는 즉시항원검사는 지금까지 식사 후에는 사용할 수 없었다. 타액 중의 바이러스 입자 농도가 급감하기 때문.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이런 문제를 해소했으며, 식사 직후에도 검사가 가능하다.
이번 기술은 듀크 NUS 의과대학원과 공영의료그룹 싱헬스가 특허를 신청했다. 상용화를 앞두고, 의료기기 판매회사 디지털 라이프 라인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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