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도네시아 보건부 페이스북]
인도네시아 정부는 6~11세 청소년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24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일반인의 1회 백신 접종률이 70%, 고령자의 1회 백신 접종률이 60%에 달한 지자체부터 실시된다.
또한 연말연시 신종 코로나 방역수칙에 관한 내무부 장관 지시 ‘2021년 제 66호’를 9일자로 공포했다.
보건부에 의하면, 10일 정오 기준 수도 자카르타특별주의 1회 백신 접종률은 일반인과 고령자 모두 100%에 달하고 있다.
보건부의 시티 공보관은 NNA에, “6~11세 청소년들은 중국의 시노백 백신을 접종받게 되며, 접종비용은 무료다. 시행과 관련된 상세한 사항은 최종 조율단계”라고 밝혔다. 다른 백신 사용에 대해서는 보건부 의약품식품감독청(BPOM)의 긴급사용허가(EUA)를 기다리는 단계라고 했다.
BPOM은 11월 시노백 백신에 대해, 6~11세 청소년에 대한 접종을 허용한다는 EUA를 발표한 바 있다.
■ 민간기업의 유급휴가 금지조항 삭제
정부는 6일, 경계 단계가 두 번째로 높은 ‘3단계’ 규제를 전국에 도입하는 방침을 철회하고, 앞서 공포한 내무부 장관 지시 ‘2021년 제62호’(11월 22일자 공포)의 규제 일부를 완화했다.
내무부 장관 지시 ‘2021년 제66호’를 통해, 구 규정에 담겨있는 ’24일~2022년 1월 2일 기간 공무원 및 민간기업 종사자에 대한 유급휴가 취득금지’ 조항을 삭제했다.
쇼핑몰은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 영업이 허용된다. 수용인원은 정원의 75%까지. 관광지도 정원의 75%로 수용인원을 제한한 가운데 영업이 허용된다.
구 규정은 쇼핑몰과 관광지의 수용인원을 정원의 50%까지로 제한했다.
한편, 사람들의 이동을 억제하기 위해 24일~2022년 1월 2일까지 공공교통기관을 이용해 지역경계를 넘는 이동을 할 경우, 신종 코로나 백신 2회 접종증명서와 출발 전 24시간 이내의 신속항원검사 음성증명서를 의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2회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과 의료상의 이유로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하는 사람의 이동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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