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미국의 인재서비스기업 맨파워그룹이 14일 발표한 내년 1분기 고용전망에 의하면, 홍콩 역내에 거점을 둔 기업의 채용계획을 나타내는 순고용예측지수(계절조정치)는 플러스 37을 기록, 플러스 8이었던 전 분기보다 상승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내년 1분기에는 많은 업종에서 고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는 홍콩 역내 기업 50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내년 1분기에 종업원을 ‘늘릴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55%로, 전 분기보다 30%포인트 증가했다. ‘줄일 것’이라는 응답은 18%로 1%포인트 확대돼, 두 수치의 차이인 순고용예측지수는 플러스 37. ‘현상 유지’라는 응답은 25%였다.
순고용예측지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11개 업종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채용의욕이 가장 강하게 나타난 것은 ‘외식・호텔’로, 지수는 플러스 66. ‘IT・기술・통신&미디어’가 플러스 58, ‘기타 서비스’가 플러스 44로 서비스 분야의 고용 적극성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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