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쑤저우일본인학교 중등부가 주최한, 세계 각지의 일본인 학교와 일본 내 학교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세계동시수업이 실시됐다. 28개교의 학생 약 2000명이 참가했다. =14일 (쑤저우일본인학교 제공)]
세계 각지의 일본인 학교와 일본 내 학교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세계동시수업이 14일 실시됐다. 쑤저우(蘇州)일본인학교 중등부 주최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총 28개 학교의 학생 약 2000명이 참가했다.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를 주제로 학생들이 의견을 교환했다.
쑤저우,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항저우(杭州), 다롄(大連), 선전(深圳), 동남아시아, 유럽 등 11개국의 일본인 학교와 일본 각지의 학교가 참가했다. 학생들은 SDGs 달성을 위해 수업에서 배운 내용과 실천보고 등에 관한 동영상을 사전에 촬영, 온라인 플렛폼에 제출했다. 제출된 동영상들을 시청한 학생들은 그룹별 토론회도 실시했다.
올해로 세 번째인 동 온라인 수업은 3년 연속으로 개최됐다. 쑤저우일본인학교 관계자는 “수업에서 배운 것을 세계 각지에 사는 같은 세대 학생들과 서로 의견교환하며 교류하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일본 교육현장에서도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을 확대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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