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도네시아 보건부 홈페이지]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17일, 국내에서 새롭게 2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주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명 모두 최근까지 해외에 체류했던 사람이다. 인도네시아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자는 3명으로 증가했다.
시티 보건부 공보관에 의하면, 감염된 2명은 각각 최근까지 남미와 영국에 체류했으며, 모두 입국 후 10일간의 격리기간 중에 감염이 확인됐다. 오미크론주 감염이 의심되는 5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2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현재 수도 자카르타의 격리시설 ‘위스마 아트렛’에서 격리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16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주 감염자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최초 감염자는 격리시설 위스마 아트렛의 청소원이라고 한다.
■ 1100만명 귀성 예상, 주의 당부
현지 언론에 의하면, 인도네시아교통협회(MTI)의 한 간부는 연말연시 자바・발리지역에 귀성 등으로 1100만명이 장거리이동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중 자카르타 수도권은 230만명의 이동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동 간부는 이와 같은 사람 이동의 증가로, 감염이 재차 확산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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