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 도착한 MRT 7호선 철도차량 앞에서 연설하고 있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16일 (사진=필리핀 교통부 페이스북)]
필리핀 교통부는 16일, 메트로 마닐라와 근교 도시를 잇는 도시고속철도(MRT) 7호선과 관련해, 2022년 12월 개통계획에 따라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진척률은 62.10%로, 시범운행 등 일부 개통은 내년 4월을 예정하고 있다.
한국으로부터 신규 차량이 도착해 지금까지 공급된 철도차량은 36편성 중 6편성(18량)으로 증가했다.
MRT 7호선은 케손시 노스에비뉴와 불라칸주 산호세델몬테를 연결한다. 총 연장은 22km이며, 14개 역이 설치된다. 동 구간 소요시간은 기존 2~3시간에서 35분으로 단축된다.
동 사업은 재벌기업 산미구엘 코퍼레이션이 민관협력(PPP) 방식으로 수주했다. 25년간 사업위탁 계약. 총 사업비는 770억페소(약 1750억엔)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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