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의 R&D센터 이미지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0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회사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가 부산 서구에 연구개발(R&D) 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시설 투자액은 1억 7300만달러(약 196억엔)에 달할 전망이다.
동 R&D 센터에서는 항체 의약품 및 감염증 백신 개발이 이루어지며, 연면적 3만 4000㎡ 규모에 연구원 수는 200명 이상이 될 예정이다. 또한 설립 후에는 주변 대학 및 연구소와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의 바이어산업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2015년에 설립된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는 유방암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유럽의약품청(EMA)의 판매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동아대학교와 공동으로 췌장암 치료제를 개발해 내년부터 글로벌 임상을 예정하고 있는 등 국내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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