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나이키 페이스북]
나이키는 20일에 실시된 결산보고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 베트남 공장의 대폭적인 감산과 생산 중단에 따른 공급부족 사태는 2023년도(2022년 6월~2023년 5월)까지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에서는 7월부터 3개월간 실시된 강력한 사회격리 규제에 따른 공장폐쇄와 규제완화 후 회복 지연 등으로 인해 1억 3000만개의 제품 수주가 취소되었다고 한다.
현재 베트남의 모든 공장은 생산활동을 재개하고 있으며, 생산량도 코로나 이전의 80% 수준까지 회복했다. 나이키는 2022년도 3분기(2021년 12월~2022년 2월)는 베트남 공장폐쇄의 여파로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한 자릿 수 증가에 그치겠으나, 2023년도에는 공급망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이키의 2022년도 2분기(2021년 9~11월)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14억달러(약 1조 3000억엔),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3억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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