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K지오센트릭 홈페이지]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구 SK종합화학)은 22일,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함께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부틸렌 아디페이트 테레프탈레이트(PBA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통상 플라스틱은 자연적으로 분해되기까지 100년 가까이 소요되나, PBAT는 미생물과 효소의 활동으로 6개월 이내에 자연 분해된다. 유연성과 가공성이 높으며, 제품 패키지 및 농업용 비닐 등 폭넓은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PBAT소재 연구개발(R&D)에 착수, 4월에는 상용 판매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SK지오센트릭이 PBAT원료를 공급하고, 코오롱은 소재의 혼합 비율과 최적의 온도 등의 기술을 활용한 제조를 담당하게 된다. 2024년까지 생산량을 연간 6만톤 규모까지 확대한다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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