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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印尼 자카르타 최저임금 0.85%→5.1% 상향… 경영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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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다 쥰이치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12-2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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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특별주 아니스 바스웨단 지사는 2022년에 적용되는 주별최저임금(UMP)을 이미 결정된 0.85%에서 5.1%로 상향 수정하는 주지사령을 공포했다.

 

27일 현지 언론이 전한 바에 따르면, 자카르타특별주는 UMP에 관한 주지사령 ‘2021년 제1517호’를 공포했다. 동 주지사령을 통해 2022년 UMP를 464만 1854루피아(약 3만 7400엔)로 규정했다. 기존에 설정한 445만 3936루피아에서 상향 수정한 것.

 

누르자만 인도네시아경영자협회(Apindo) 자카르타지부 부지부장은 이날 NNA에, “이번에 공포된 주지사령의 정확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Apindo는 UMP의 상승률이 5.1%로 수정된 주지사령이 공포될 경우, 행정소송에 나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콘파스(인터넷판)에 의하면, 자카르타특별주의 노동이주에너지국 안드리 얀샤 국장은 이번에 공포한 UMP를 다시 수정할 가능성은 없다면서, 기업들에 대해 이번에 공포된 주지사령의 준수를 촉구했다. 아울러 즉시 기업측과 협의에 나서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타격을 입은 기업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상승폭 조정을 허용할 수 있다며 여지도 남겼다. 올해도 UMP 규정에 신종 코로나 사태로 경영난을 겪는 기업은 전년 수준으로 임금을 동결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취해졌다.

 

2022년에 적용되는 UMP는 투자・비지니스 환경 정비를 통한 고용창출을 위해, 중앙정부가 추진해 온 고용창출법 ’2020년 제11호’의 세부규정인 임금에 관한 정령 ‘2021년 제36호’에 따라 산출방식이 규정됐다. 아니스 지사는 18일, 11월에 결정한 UMP를 뒤집는 형태로 상승률 상향 방침을 표명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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