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도네시아 보건부 페이스북]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주 ‘오미크론’ 감염자가 새롭게 9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 확인된 오미크론주 감염자는 총 254명으로 늘었다. 이 중 지역사회 감염은 15명.
보건부에 따르면, 감염자 중 239명은 해외 입국자. 경증 또는 무증상자가 많으며, 49%가 기침, 27%가 콧물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국영 안타라통신 등이 이날 전한 바에 따르면, 수도 자카르타특별주의 아흐마드 리자 파트리아 부지사는 주 내의 오미크론주 감염자 수는 총 252명이며, “이 중 13명이 지역사회 감염”이라고 밝혔다.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는 북수마트라주 메단에서 자카르타를 방문한 사업자, 국내여행이력이 있는 주부, 레스토랑 종업원 등을 거론했다.
발리주의 신종 코로나 긴급대책본부는 3일, 동자바주 수라바야에서 관광목적으로 발리섬을 방문한 오미크론주 감염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호텔 종업원 11명에 대해 PCR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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