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캄보디아 보건부 페이스북]
캄보디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신 변이주 ‘오미크론’ 감염자 수가 1월 30일까지 총 858명에 달했다. 이 중 지역사회 감염자는 386명. 크메르타임즈(인터넷판)가 31일 이 같이 전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30일 기준 신종 코로나 감염자 수는 누적으로 12만 1299명. 이날 확인된 신규감염자 수는 57명으로, 전원 오미크론주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감염자는 하루 기준 역대 최고인 44명에 달해, 지난해 12월 14일 처음으로 오미크론주 감염이 확인된 이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보건부는 1월 30일 오미크론주의 변종 ‘BA.2’ 감염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4명이며, 전원 해외 입국자. BA.2는 기존 ‘BA.1’보다 전파력이 강하며, 검사를 통한 판별이 어렵기 때문에, ‘스텔스 오미크론’으로도 불린다. 다만 보건부 대변인은 “오미크론주 변종에 감염되었다고 해도 백신접종자의 경우는 경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다”며, 신종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부스터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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