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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은 1월 31일, 캄보디아 경제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과 수출제품 및 수출대상국 다각화, 국내투자 확대가 중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세계은행은 캄보디아 경제에 대해, 2020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전의 평균보다 10%포인트 축소됐다는 추산을 제시했으며, 인근국들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세계은행은 이런 악화에 대해, 수출품의 80%가 의류, 농산물 등 5개 품목에, 수출대상국의 69%가 유럽연합(EU)과 미국에 집중되어 있으며, 설비투자 해외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이런 현상에 따라 세계은행은 캄보디아 경제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인재개발 및 규제정비를 통한 기업과 노동자의 생산성 향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제적인 벨류체인 구축 및 농업의 고부가가치화 등을 통한 무역시장의 다각화, 국내투자 확대와 수출산업의 해외직접투자(FDI) 유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은행은 2021년 12월, 캄보디아의 2021년 GDP 성장률이 2.2%로 전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아울러 2022년 성장률을 4.5%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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