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일본철강연맹이 재무성 무역통계를 바탕으로 발표한 2021년 철강수출입개황에 따르면, 일본에서 태국으로의 철강 수출량은 전년 대비 55.4% 감소한 592만 9003만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철강 수출량 전체의 17%를 차지했으며, 수량기준으로는 중국, 한국을 웃도는 수위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전체의 56%를 차지한 보통강이 62.3% 증가한 332만 5302톤을 기록, 전체를 견인했다. 이 중 열연광폭대강이 80.4% 증가한 204만 4932톤, 냉연광폭대강이 47.8% 증가한 49만 9130톤, 아연도금강판이 53.7% 증가한 38만 1685톤으로 모두 두 자릿 수 증가했다.
특수강은 80.3% 증가한 187만 745톤. 내역은 스테인리스강이 45.3% 증가한 11만 1189톤, 기타가 83.1% 증가한 175만 9556톤.
2021년 일본의 철강 총 수출량은 전년 대비 7.0% 증가한 3440만 662톤. 수출액은 4조 1278억엔. 총 수입량은 9.2% 증가한 754만 8350톤, 수입액은 1조 1295억엔.
수출량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12.6% 감소한 512만 4340톤으로 태국 뒤를 이었으며, 한국이 1.8% 증가한 489만 6950톤으로 그 뒤를 이었다.
■ 12월은 14개월 만에 마이너스
2021년 12월 일본에서 태국으로 수출한 철강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한 40만 4054톤. 14개월 만에 전년 동기 실적을 밑돌았다. 수출액은 499억엔.
수출대상국별로 보면, 수량 기준으로는 태국이 최다. 중국이 전년 동월과 같은 39만 3150톤, 한국이 8.3% 증가한 37만 1270톤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금액기준으로는 중국이 684억엔으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태국, 한국(463억엔) 순이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